아기의 성장을 표현한 그림책. 아기 캥거루는 엄마 캥거루 배주머니에 지내기에 덩치가 무척 커졌지만 혼자 뛰어 다닐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직접 뛰지도 않고 어디든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비, 코끼리, 새, 원숭이, 기린들의 생태를 엿보면서도 아기 캥거루는 엄마 캥거루 배주머니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 비슷한 아기 캥거루를 만나게 되는데…. 　 아기 캥거루는 자신과 비슷한 캥거루 친구를 통해 세상에 발을 내딪기 시작합니다. 엄마와 함께 있으면 바??세상보다 안전하고 따스할 수 있지만 성장할 수는 없습니다. 이 그림책은 아기 캥거루가 엄마 곁에서 자신의 의지로 독립하는 순간까지를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