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이야기』시리즈 제13권《먹보장군》. 본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이야기 가운데 서사 구조가 뛰어난 작품을 엄선하였습니다. 총 18권의 그림책은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이야기의 원형을 충실히 살려냈으며, 부드러운 입말체로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옛날에, 밥을 많이 먹고 덩치가 커서 ´먹보장군´이라고 불리는 총각이 있었어요. 하지만 먹는 거에 반해 빈 지게를 지고도 낑낑거릴 정도로 기운이 없었어요. 동생의 구박에 집을 나선 먹보장군은 국숫집에서 못된 사냥꾼을 혼내주게 되는데…. ☞ <먹보장군>은 한바탕 웃어넘길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먹보장군의 지혜와 재치는 아이들의 옷음보를 터뜨리기에 충분합니다. 그림 작가 한창수는 화선지에 동양화 물감을 사용해 수묵 채색 기법으로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