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그림 작가이자 동화 작가 유타 바우어의 『숲 속 작은 집 창가에』. 동요 《숲 속 작은 집 창가에》를 모티브로 노래하는 즐거움과 이야기가 주는 재미, 그리고 이해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자연 속에서 식물, 동물, 사람이 서로 의지하면서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 위대한 섭리를 3절로 구성된 노랫말 속에 담아냈니다. 아이들에게 진실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통찰하는 지혜를 안겨줍니다. 어느 겨울 숲 속 작은 집에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노루가 살고 있어요. 어느 날 사냥꾼에 쫓기는 토끼가 노루를 찾아왔어요. 노루는 토끼를 반갑게 맞으며 손을 잡아줍니다. 시간은 흘러 봄이 찾아왔어요. 어느 날 사냥꾼에게 쫓기는 여우가 찾아왔어요. 노루는 여우를 반갑게 맞으며 두려움에 떨던 토끼와 손을 잡게 해요. 다시 계절이 바뀌었어요. 그런데 사냥꾼이 찾아와 노루와 토끼와 여우가 사는 집의 문을 두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