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은 내 친구´ 시리즈, 제20권 『커스티는 다 알아』. 상상력에 대한 유쾌한 예찬을 펼쳐놓는 그림책입니다. 현실과 상상을 절묘하고 탄탄하게 뒤섞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그림책은 날마다 상상에 푹 빠져 지내는 ´커스티´의 하루를 담아냈습니다. 평범한 현실을 재미있고 즐겁게 바꾸어주는 상상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그림을 담아내 아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즐거움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커스티는 공주예요. 멋지고 화려한 침대에서 뒹굴고 있네요. 오늘은 선생님을 따돌리고 정원에서 뛰어놀아야겠어요. 선생님은 커스티가 정원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그때 엄마가 문을 벌컥 열었어요. 커스티는 상상에서 빠져나와야 했어요. 커스티는 밥을 먹으면서 다시 상상에 빠졌어요. 아침마다 흥겨운 파티를 열 수 있다는 상상이지요. 학교는 멀어요. 하지만 커스티는 지루하지 않아요. 그때 심술쟁이 노라가 자신의 엄마가 모는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네요. 커스티를 보고는 혀를 날름 내밀어요. 하지만 커스티는 신경 안 썼는데……. 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