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다람쥐 얼은 혼자서 도토리를 구해올 수 있을까? <날아라 함께>로 칼데콧 영예상을 받은, 미국이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돈 프리먼의 『꼬마 다람쥐 얼』. 저자가 1978년 세상을 떠난 후 새롭게 발굴되어 2005년 미국에서 최초로 출간된 그림책이다. 혼자 힘으로 도토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꼬마 다람쥐 ´얼´의 사랑스러운 모험담 속으로 초대한다. 얼이 도전과 용기를 통해 ´자아실현´을 이루기까지를 유쾌하게 따라가고 있다. 얼과 함께 자립감과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인도한다. 얼과 인간 ´질´의 포근하고 순수한 우정도 느낄 수 있다. 생동감과 생명력이 넘치는 펜화 기법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클래식한 그림이 발랄하고 단순하며 정다운 이야기와 어우러져 펼쳐진다. 아이들이 얼의 모험담 속에 푹 빠져들도록 이끌 것이다. ☞ 이 책의 줄거리! 엄마 다람쥐가 아들 다람쥐 ´얼´에게 혼자서 도토리를 구해오라고 말했다. 도토리를 구하는 방법을 모르는 얼은 친구인 인간 ´질´에게로 달려갔다. 질은 얼에게 아껴둔 도토리를 건넸다. 도토리를 쉽게 깔 수 있는 호두까끼도 주었다. 얼은 엄마가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엄마는 얼을 혼냈다. 호두까끼로 도토리를 까는 다람쥐는 없기 때문이다. 도토리도 질이 준 것임을 알고 화냈다. 얼은 질에게 돌아가 호두까끼를 돌려줬다. 질은 얼에게 예쁜 빨간색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얼은 목도리가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엄마는 목도리를 한 얼을 보고 혼냈다. 춥다고 목도리를 하는 다람쥐는 없기 때문이다. 얼은 목도리를 보자기처럼 묶고 혼자서도 도토리를 구하러 떠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