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냐옹아!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시리즈, 제15권 『냐옹이』. 길에서 사는 이름 없는 고양이를 통해 생명과 생명 간의 ´관계 맺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다섯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지은이의 생동감 넘치는 수채화 기법의 그림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그림책은 ´이름 부르기´로 출발하게 된, 소년과 고양이의 관계 맺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자신을 상냥한 목소리로 ´냐옹아."라고 불러주는 소년에게 굳게 닫아놓은 마음의 문을 조금씩 조금씩 열기까지의 여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길에서 사는 이름 없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오늘도 배가 고픕니다. 사람들은 고양이를 싫어했습니다. 고양이도 사람들을 싫어했습니다. 고양이는 수다스러운 새도 싫었고, 방정맞은 개도 싫었습니다. 소년들도 싫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산을 쓰고 가던 소년이 상냥한 목소리로 고양이를 불렀습니다. "냐옹아." 그리고 고양이에게 우산을 씌워주는데……. 양장본.